내가 아는 맛집 몇 곳 이 있습니다. 사진을 열심히 찍지 않은 것이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앞으로는 열심히 찍어보아야겠습니다.
언제인가 부터 이왕 돈 써서 먹는 것 맛있는 걸로 먹고 싶어 졌습니다. 맛집을 찾아 여행을 떠나지는 않지만, 도달한 여행지에서는 이왕이면 맛집에서 먹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을 줍니다.
하지만 가까운 거리는 맛집을 찾아 가기도 합니다. 사실은 저보단 남편이 맛있는걸 찾아 놓고, 휴대폰 사진함에 저장해 두고 일상이 지루할 땐, 또는 딱히 가고 싶은 곳은 없지만 어디론가 가야겠다는 압박(?)이 있을 땐 맛집을 찾아 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왜 사람들이 맛집을 찾아 전국을 다니는지 요즘은 한편으로는 공감이 많이 됩니다.
그러다보니 입은,,, 자연스럽게 맛을 가리게 되고 분별하게 되니, 이제 식당을 가리는 지점까지 와버렸습니다. ㅎ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최근에 가본 맛집 몇군데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1. 수제버거 맛집: 길버트버거앤프라이즈(서초점)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42길 96 금강빌딩
서초구에 있는 길버트버거앤프라이즈 수제버거 집입니다. 수제버거의 강점은 두툼한 고기패티와 담백함, 신선한 재료들로 햄버거보다 건강한 느낌이 들고, 실제로도 건강한 음식을 먹은 것 같은 포만감이 들어서 햄버거 보단 수제버거를 좋아아해해서 여기저기 소문난 수제버거집을 찾아 다닙니다. 특히나 저는 길버트버거앤프라이즈의 어니언링을 정말 좋아하는데 가끔 어니어링만 사러 가기도 합니다.^^
2. 인덕원 돈까스 맛집: 에버그린
경기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로29-16
늘 사람이 줄서서 있더라구요, 4시면 마감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3:50 에 갔다가, 끝났다고 해서 처음엔 그냥 돌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단무지, 깍두기, 밥, 샐러드는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서비스가 푸짐함을 더해 주고 인심이 있는 것 같아 좋아보였습니다. 탄수화물 중독자라 돈까스 먹을 때 밥이 늘 부족한데 ㅋㅋㅋ 그렇다고 밥을 엄청 먹지도 않지만, 밥을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 졌습니다. ^^
스프랑 식전 빵 , 빵과 함께 곁드릴 버터, 맛있었습니다. 돈까스도 맛있고, 스포도 맛있고, 매장 분위기도 좋고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3. 카페 노티드 한남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5길 12 2층
떠오르는 도넛계의 혁명과도 같은 한남동 노티드 도넛 입니다. 다양한 도넛의 종류, 페스츄리종류도 있지만, 메인은 도넛입니다.
진짜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4. 압구정 벙커컴퍼니- 커피맛집
서울 강남구 언주로167길 23
커피장인입니다. 아인슈페너, 기본 아메리카노도 맛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원두에서 체리맛이 느껴지는 생소하지만 기분좋은 맛이 입안을 기분좋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먹고 있다보면 비싼 커피 먹는 기분이 듭니다. 매장 분위기도 굉장히 힙해서 새로운 장소와 커피를 찾고계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정보공유 겸, 기록할 겸 맛집 리스트를 적어봅니다. 모두 갔을 때 너무 만족하던 곳이며, 잘 먹고 잘 마셨다, 할 만큼 괜찮은 곳들입니다. 세상에는 맛있는 곳이 많네요^^ 알면 요긴하고 모르면 아니되는 그런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