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드라마남여대사)부부의 세계

여: 그 결혼은 어때? 여전히 사랑해?

남: 당신이 말해볼래? 당신한테 결혼은 뭐였어? 사랑은 뭐였어?

여: 나한테 결혼은 착각이였지. 내 울타리 내 안정적인 삶의 기반.누구도 깰 수 없는 온전한 내거라고 믿었으니깐. 사랑은 그 착각의 시작이자 상처의 끝이였고..

남: 그냥 지나가는 바람일 수도 있었어. 당신이 지나가기만 뒀더라면.

여:여전히 내 탓이라는 거야? 우리가 이렇게 된게

남: 그냥 생각해 봤어 당신이 한번만 봐줬더라면 어땟을까.

여: 그만가라 늦었다

남: 사실 그 결혼도 별거 없더라 그 사랑도 살아보니 별거 없다고 그렇게 말해주면되?

사랑이 결혼이 되는 순간 모든게 다 똑같아졌다고 평범하고 시들해졌다고 그렇게 말해주면 너도 진심을 말해 줄래?

여: 무슨 진심?

남: 그때일 후회 한다고 날 용서해 주지 않았던거 날 밀어 냈던거 날 개자식 만든거 전부다 후회하고 있다고 사실 아직 나한테 미련이 남았다고.

여: 미친놈

남: 그게 아니면 말이 안되잖아 왜 경찰서까지 찾아와서 그런말도안되는 알리바이를 대준건데 왜 날 위해서 그런 거짓말을 해준건데 니가

여: 그만 가라고

남: 준영이 핑계삼아서 떠나지 못 하고 있었던거도 그런거고 지금 이순간에도 나한테 안기고 싶어서 죽겠잖아 당신 아니야

여: (뺨을 때리며) 미친새끼!!

남: 아니라고 정말 아니야?

5 BILLION 자산가 프로젝트